웨스트월드, 가상 현실 테마 파크
피조물의 피조물
웨스트 월드, 가상 현실 테마 파크
미래 가상 현실 테마파크를 소재로 한 사이버 펑크 미드.
사실 이런류의 드라마는 굉장히 많다. 프로메테우스나 에어리언 같은 경우도 이런 장르라고 볼 수 있다. 굉장히 의미 심장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것에 사명과 목적, 자유. 꿈을 펼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
성 보면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
인간은 창작의 본능과 피조물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권세도 물려 받았다. 그러나 이런 특권은 인간의 타락으로 왜곡되었다. 타락한 인간은 다른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었으며, 또 타락한 인간으로 인해 피조 세계 역시 부패하게 되었다. 이를 가리켜 바울은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고 썩어짐에 종 노릇하게 되었다고 탄식한다(롬 8:19–22).
인간의 본능은 추악할 때 깨닫게 된달까. 결국 마지막은 추악한 현실 속에 깨닫는 미덕 이런 뻔한 이야기지만. SF는 항상 흥미롭다. 본능에 치우친 첨단 발달과 미래 공상 과학이 가져온 이면의 이야기들. 정말 잘 만들어진 SF장르에는 단순 첨단 과학 영화가 아닌 철학적인 요소가 많이 있다.
웨스트 월드를 보며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인지 감히 생각해 보는 시간. 웨스트월드의 오너는 이렇게 말한다.
“조금의 스릴러, 조금의 놀라움 그걸론 부족하다. 쾌감과 공포 기쁨과 머리싸움. 뻔하고 원색적인 경험이 아닌 사소한 디테일. 다른 사람은 모르는 매력을 발견 했을 때, 자기 자신을 알고 싶을 때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보고 싶을 때 다시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