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인 인재만 성공하는 이유 — 비전 창의성 역량,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 관점

mingkly님의 반짝한 생각
9 min readDec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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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니저 조용민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바시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게다가 구글 매니저 조용민님의 강의는 찾아 볼 정도로 굉장히 알차고 탄탄하다.

조용민님이 강의한 세바시 내용이 굉장히 유익해서 몇번쯤 보았는데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이 강연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하려고 한다.

음식을 먹을 때도 사용자 관점으로 개선해가야 할 문제가 만다는 것을 느꼈다.

최근에 방문한 한남동 <모수> 이야기로 본인이 겪었던 예시를 들어주며 시작한다. 기업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 필자의 사진을 첨부한다.

코스 메뉴 리스트와 와인페어링 리스트를 주문하면 코스 메뉴 리스트와 겹쳐서 보면 코스 당 와인페어링 리스트를 함께 볼 수 있다.

방문 당시, 굉장히 sensation하다고 느꼈다. 코스당 어울리는 음식을 와인을 페어링 한 것과 같이 볼 수 있게 만든 것. 이런것들이 진짜 디자이너가 갖춰야 되는 요소들이구나 라고 감명 받았던 것 중 하나이다.

조용민 매니저님도 과학 기술이 사용자 관점으로 개선할 포인트가 많다는 것을 이 메뉴페이퍼를 보고 느꼈다고 한다. (사실 누군가는 별거 아니라고 지나칠 수 있지만 문제 해결자로써의 관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이런 사소한 것에 감명받고 영감을 받는 부분은 비슷하구나 라는 걸 느꼈다.)

과학기술은 애정어린 시선에서 발전한다.

포르쉐에서 수리를 맞기면 한 달, 두 달 정도 걸리는데 (포르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차들이 정비를 맞기면 굉장히 오래걸림) 이 부분을 AR/VR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였다는 예시를 소개한다. 이러한 문제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과학기술을 넣어 이 부분을 넣어 해결해줘야겠다.” 는 관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기술은 발전한다고 말한다.

또 단적인 예시로 엄마가 식사를 하기 위해 아이들을 부를때, 밥이 안차려져있음 > 수저를 놓으라고 함 이런 예시들을 말해준다. (이런 일상적인 예시를 많이 넣음으로써 듣는 사람의 공감을 확장 시키는 것 같다.)

조용민 님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역량을 이타적인 인재가 성공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1.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에 대한 집요함

빌게이츠의 미션은 세상을 좋게 만드는 것 이라고 한다. 사실 어렸을 적에 빌게이츠나 마커주커버크 같은 SW개발자에게 굉장히 감명받고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컴퓨터 엔지니어 학과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음 지금은 스티븐 잡스나 일론 머스크 적인 성향으로 치우쳤달까..일단 이부분은 일단 핀트가 벗어난 부분이니까.

아무튼, <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쇼> 인터뷰에서 세계 부호가 순위가 1위에서 2위로 내려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는데, 빌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더 빠르게 더 많은 돈을 충분히 기부하지 않고 있어서, 10위권 밖으로 빨리 못나가고 있다는 뜻이죠!” 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렇듯, 빌게이츠는 세계부호순위가 높아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떻게 더 많이 빠르게 기부할 수 있는 속도를 측정하는 관점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저런 대답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목적이 집요한 사람의 특성이라고 한다.

권위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 달성이 더 중요한 아젠다이다.

2012년 제 12대 월드 뱅크의 총재로 취임한 김용이 프라이빗 컨퍼런스에서 했던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월드 뱅크는 <세상의 가난을 금융의 힘으로 없애자>는 아젠다로 갖고 있는 재단이기 때문에 최고 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인터뷰를 통과해야 하는데, 당시 대통령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질문이

“거시 경제학자를 두고 의료계에 있던 당신을 왜 월드 뱅크의 총재로 앉혀야 될까요?”

라고 물었는데 (일단 김용은 경제학과가 아닌 하버드 메디컬에서 의사였고 물리학을 전공했다.) 근데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당신의 어머니에 논문을 읽어보셨나요? 당신의 어머니 논문에 따르면, ‘그라운드(가난한 국가)에서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일류학자인 당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자신이 의료봉사 했던 이력이 뒷바침 되었다. 이런 문제를 사용자 중심으로 자기 미션을 연결시킨 것이다. 굉장히 소름 끼치는 부분이었다. 당시 오바마도 소름을 느끼고 적임자라 생각했을 것 같다.

또, 구글에서는 해양 쓰레기를 해결하는 비영리 단체의 이슈를 머신러닝으로 처리한 예시를 말해준다. 드론으로 촬영된 해양 쓰레기를 센싱하여 정리하고 측정하여 우선순위를 정리하였다.

초코파이 함유랑은 얼마나 될까요?

초코파이 약분 관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관점, 창의적인 유연성. 어떻게 초코파이를 약분할 생각을 했지? 너무 재밌게 보았다.

데페이즈망 기법 :

‘추방하는 것’이란 뜻의 초현실주의 미술 기법 일상적인 관계에서 추방하여 이상한 관계에 두는 것을 뜻한다.

2. 기회를 발견하는 창의적인 유연성

테슬라 스페이스 X 에서 로켓을 쏳아 올렸는데, 그 우주복이 관건이다. 몸무게만 해도 100kg에 달했던 우주복을 스페이스 X에서 슬림하고 세련된 우주복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이 우주복을 컨설팅 해준 회사가 마블이었다는 것. 연구원이나 과학자가 아닌, 마블의 어벤져스 코스튬 디자이너가 컨설팅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미 수트 디자인 할때 과학자나 연구소랑 프로젝트를 진행 취합 미학적 가미 어벤져스 코스튬 탄생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활용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창의적인 유연성이다.

사회적인 임팩트를 주려면 ?

3.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사용자 친화적 배려심

스피커랑 결합된 샤워 헤드와 로봇 천재 교수, 데니스홍

샤워를 하면서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해보거나 해보았을 것이다. 그런 샤워기에 스피커 기능을 넣는다면? 이런 것들이 바로 사용자 중심 관점이다. 이런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것을 떠올리고 실행으로 옮겼다는 것이 흥미롭고 감명깊었다.

또,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교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우리가 아는 교수님이나 과학자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대체적으로 고리타분하거나 지극히 공상주의 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수님은 어린이와 이야기 할 때도 어린이와의 눈높이를 맞춰주며 어린이든 누구든 항상 수준을 맞춰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존경받는 것이고 활용 중심의 임팩트를 주는 로봇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굉장히 멋있는 분이라고 느꼈다. 정말 나 역시도 저런 사용자 중심의 리더를 만나보고 싶다.

이렇듯 활용 중심, 사용자 중심의 배려심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Random act of kindness

그리고 조용민 매니저님의 혼자만의 캠페인을 기획하는 것을 말씀해주시는데, 미국 폴로리다 주에서 Random act of kindness leads to 250 McDonald’s meals getting paid forward 캠페인을 말해준다. 250명이 먼저 계산을 하고 갔다는 것…! 굉장히 신기하고 의심될 정도로 감탄스러웠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실행력의 힘이다. 친절함, 배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자신의 도전기를 말해준다. 고속도로에서 4대의 패스권을 결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굉장히 떨렸던 당시의 마음을 공유한다. 내가 그 상황을 겪은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를 공감이 갔다. 선행이란 것은 쉽지 않다. 지나가다 할머니의 짐을 들어드릴 때도 이러한 용기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선을 베푼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Gmail 을 이용하여 3가지 포인트를 실천할 항목을 6개월 뒤에 예약 메일 전송으로 보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주는데 (와, 이부분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음을 강조하고 구글의 리더로써 제시해주는 것이 굉장히 와닿았다. 분명히 1분도 안되는 말이었는데도 깊게 파고 들었다. 설득을 당했다고 할까? 광고는 이렇게 해야한다.) “내가 직접실천해보고 체크해보기.”

과학 기술이 제대로 쓰인 예.

시각적으로 불편한 사람을 위한 졸업 앨범 3d프린터

과학 기술이 제대로 쓰인 예로 대구 광명학교 교사가 만들어낸, 시각적으로 불편한 사람을 위한 졸업 앨범 3d프린터를 말해준다.

과학적 기술과 자신의 경혐을 엮어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
사용자를 배려할 수 있는 관점을 가진 사람.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마친다.

사용자 친화적 관점으로 생각해볼려면 자신이 직접 사용자가 되어보거나 사용자적 관점으로 생각해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에게 판매하지만 직접 자신이 <사용자>가 되어 보지 않는다. 서비스라는 것은 본디 소비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데 직접 사용해보지 않는다는 것은 큰 오류에 빠진다.

최근에 PS4에서 사이버2077이라는 게임을 구매했는데 4번에 출시 기간 연기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기대 때문에 출시속도를 당기는 바람에 오류가 많은 채로 출시가 되어 버그가 많아 한시간에 한번 이상 튕기는 현상이 발생한다.(필자는 PS4 프로 사용자인데 거의 30분에 1번 꼴로 튕겨서 무한 저장하는 사태가 발생함.) 정식 출시 버전이라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버그가 많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한번 다루겠다. 아무튼, 요점은 소비자 테스팅도 거치지 않고 바로 출시하여 오히려 비평을 들었다. 차라리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테스팅 과정과 디테일한 작업을 가미했다면 최고의 게임이라는 좋은 평을 들었을 것인데 말이다.

대학교 시절, UI/UX적 관점을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다. 사용자적 관점과 사용자의 경험은 모든 서비스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혁명이다.

이처럼, 사용친화적 산업의 관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바뀔 수 있는것은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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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ingkly님의 반짝한 생각

📲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는 브랜드 디자이너이자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ENTJ 사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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